뉴욕시의회가 공립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영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14일 뉴욕시 공립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수영 방법과 수영 안전 규칙 등을 의무적으로 교육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 발의자인 줄리 메닌 뉴욕시의원은 “학생들이 스스로 수영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누구의 도움 없이도 물에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기거나 물에서 나오는 방법을 익히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이날 뉴욕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한 뉴욕시정부 소유 부지 야외수영장 설치 여부 조사 착수와 함께 뉴욕시공원국이 야외수영장 안전요원 현황 및 교육 관련 보고서를 매년 시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