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교육국, 가을학기부터 코로나 지침 변경
▶ 11일로 종료…확진자 발생시 5일 격리의무는 유지
뉴욕시가 올 가을학기부터 공립학교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 발표를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 전문매체 ‘초크비트’에 따르면 뉴욕시 교육국은 지난 11일을 마지막으로 공립학교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자 일일 통계 보고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지난 2년 동안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에 게시됐던 확진자 및 사망자 숫자를 확인할 수 있었던 지도 형태의 자료도 사라졌다.
최근 들어 뉴욕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늘고 있지만 시 교육국은 이달 시작된 가을학기부터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변경한 셈이다.
다만 공립교 학생 또는 교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경우 5일 격리 의무는 이번 학기에도 계속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은 날은 0일차로 간주하고 이후 5일차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고 격리돼야 한다. 6일차부터는 등교할 수 있지만 음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10일차까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은 10일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 외에도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을 정기적으로 제공하지는 않지만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접종이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된다. 시 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기준 시 공립교 학생의 53%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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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