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 격파 솜씨 보였죠”

2023-09-13 (수) 배희경 기자
크게 작게

▶ 미세스 MD 장미영 씨 NBC 탐론 홀 쇼 출연

“태권도 격파 솜씨 보였죠”

NBC 방송 탐론 홀 쇼에서 태권도 격파 시범을 보여주고 있는 미세스 메릴랜드 장미영 씨(왼쪽).

2023 미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탑12에 선발된 장미영(미국명 줄리아) 씨가 NBC 방송에서 태권도 수련과정 및 철학을 소개했다. 장 씨는 2021 미세스 아메리카와 2023 미세스 USA의 미세스 메릴랜드에 뽑혔다.

11일 NBC의 유명프로그램인 탐론 홀 쇼에 출연한 장 씨는 태권도에 대한 철학과 수련과정, 역사를 비롯해 신라 시대 화랑의 전신인 청소년 수련단체 ‘원화’에 대해 홍보했다.
장 씨는 “수백 명의 방청객 앞에서 사회자와 격파 시범을 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며 “한인 여성이 TV 유명 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도 처음이고, 태권도와 화랑, 원화 등에 대해 소개한 것도 최초”라고 말했다.

장 씨는 지난 9일 뉴욕 타임스퀘어 플라자에서 열린 폭력에 반대하는 패션위크의 패션쇼 런웨이를 걷기도 했다.
2남 1녀의 어머니인 장 씨는 남편 장용성 전 메릴랜드주 태권도협회장과 벨에어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배희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