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수 회장 인터뷰
▶ 스태튼 아일랜드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이희수·사진)
한인 시니어 100-150명의 친목모임인 스태튼 아일랜드 대뉴욕노인복지회에서 10년이상 이사장을 맡고있는 이희수 회장, 그는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 창립 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30여년 공무원 생활을 정년퇴직한 후 2003년 미국으로 왔다. 상공부와 총리실 및 국가정책연구 기관 등에서 고위직 공직생활을 하면서 홀트아동복지회와 동방사회복지회 업무를 후원했고 자연히 국가·복지정책인 노인·부녀·아동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따라서 복지선진국인 미국에서 노후생활을 즐기려고 왔다. 주위사람들의 노후의 삶에 대해 보고 느끼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생활하는 쉼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러가지 조사, 연구, 검토 끝에 지금의 데이케어 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아내 이귀식씨 역시 한국에서 국가복지정책의 일환인 유치원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국가복지 사업에 대해서 잘 알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노인들을 좋아하니 노인들로부터 사랑도 많이 받는다.
시집온 날부터 시어머니를 모셔 95세로 돌아가실 때까지 25년 이상을 봉양해온 결과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 전국의 효자효부를 발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는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천성적으로 노인공경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 미국에 첫 발을 디딘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다.
”스태튼 아일랜드는 건전한 곳이다. 공기가 좋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유흥시설이 없다. 젊은 부부들이 애를 낳아 교육시키기에 좋은 곳이다. 한국 지인들로부터 자녀 유학생활에 문의가 오면 나는 단연 이곳으로 유학을 보내라고 한다.“
이희수 회장은 요즘, 대뉴욕노인복지회 이사장과 참좋은데이케어센터 회장 및 여러 사업체를 거느리면서 뉴욕한인회 일이라면 물심양면 돕는다. ‘내일이 아니더라도 불의를 보면 화가 난다’는 그는 외유내강형, 제38대 한인회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나도 토요일까지 이곳에서 즐겁게 일하며 노후생활을 보내고 있다. 함께 하는 친구가 많아 참 좋다. 한인 시니어들이 다함께 적극적으로 데이케어 활동에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긍정적인 생활로 오래 오래 건강장수를 유지하기 바란다.”는 바람이다.
신년을 맞아 고운 한복을 입은 여성 회원들, 왼쪽 첫 번째 이희수 회장
당구를 치며 즐거워하는 시니어들(왼쪽), 마사지 체어는 누구에게나 인기있다.
뮤직실 및 댄스스튜디오(왼쪽)와 건강실에서 탁구치는 회원들.
■ 운동·약국·병원 등…종합 건강관리 서비스 ■
참좋은 데이케어 센터는 뉴욕주에 사는 65세이상 한인들의 장수 건강을 위한 장기건강 관리제도( MCTC)를 운영하고 있다. 롱텀케어 (Long Term Care, 장기요양) 프로그램은 병원, 약국 등 종합적 건강관리를 모두 해준다. (한인타운 통증병원 및 약국 방문시 교통제공)
건강한 삶, 즐거운 삶, 행복한 삶을 위해 전 직원이 부모를 사랑하고 효를 행하는 자식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민병임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