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주택 압류 급증,‘차압 비상’

2023-09-10 (일)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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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콜럼비아·타우슨 압류율 높아

전국적으로 주택 압류 건수가 크게 늘어나 ‘차압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메릴랜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 시장 정보업체인 ‘애톰’ 보고서에 따르면 압류 건수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주는 메릴랜드로 100%가 늘었고, 오리건이 99%, 알래스카가 95%, 웨스트버지니아가 83%, 아칸소가 82% 증가했다.

압류율이 가장 높은 주는 일리노이(0.25%), 뉴저지(0.24%), 메릴랜드와 델라웨어(0.23%), 오하이오(1.20%)였다.
메릴랜드에서는 특히 볼티모어, 콜럼비아, 타우슨 지역의 압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모기지 상환을 제때 하지 못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압류 건수가 2,75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92.4%나 급증한 수치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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