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출신 쿼터백 노아 김 첫 선발

2023-09-05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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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간 주립대 입학 3년만에… 31대 7 대승 이끌어

VA 출신 쿼터백 노아 김 첫 선발
버지니아 출신 한인 2세인 노아 김(사진) 선수가 지난 1일 대학풋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첫 승을 거두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시간 주립대의 선발 쿼터백으로 나선 김 선수는 센트럴 미시간대를 상대로 31대7로 대승을 거두었다.
고교시절 버지니아 웨스트필드 고등학교를 두 번이나 우승시키며 주목을 받았던 김 선수는 지난 2020년 미시간 주립대에 진학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선발 쿼터백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3학년이 되면서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게 돼 이날 첫 경기에서 279야드, 2번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한 번도 자신감을 잃었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으며 언론은 “미시간 주립대의 새로운 쿼터백은 매우 침착하고 멋진 팀플레이(calm, cool, collective)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김 선수의 부모는 김태국, 지나 김 씨로 센터빌에 거주하고 있으며 조부는 김춘회 씨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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