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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통해 세대간 서로 배우는 시간”

2023-08-25 (금) 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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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외선교가 강점

“단기선교 통해 세대간 서로 배우는 시간”

장년과 유스그룹이 함께 간 볼리비아 선교참가자들

해외선교는 하나님이 부여한 주요한 사명의 한 축이다. 뉴욕예일장로교회는 국내 선교, 해외 선교, 한국 선교 등 총42곳을 선교하고 있다. 해외선교는 니카라과, 볼리비아, 필리핀이 주력 사역지이다.

예일장로교회 단기선교팀의 특징은 어느 특정한 연령그룹만 가는 것이 아니라 어른인 장년과 유스그룹이 함께 간다는 것이다. 단기선교를 통해서 참가자들 가운데 서로가 배우는 시간이 된다. 장년은 자녀들로부터 순수함을, 학생들은 장년들로부터 신앙의 성숙함을 배우고 나누는 신앙전수의 시간이 되도록 이끈다.

2002년부터 단기선교를 해오는 니카라과는 여름에 갔던 것이 2008년부터는 매년 2월 프레지던트 위크에 열리게 된 니카라과 마사야 전도대회로 되어 본 교회를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한국 등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열리는데 이틀간의 전도대회에 매일 1만 명 정도가 모일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


오전과 오후에 치과, 침술 및 한방사역, 의료사역, 미용사역, 안경사역, 중보기도사역들이 펼쳐지는 동안 학생들은 담당 목회자 지도 아래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VBS와 교사훈련프로그램을 동시진행한다. 연합목회자 팀은 니카라과 현지인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한다.

오후 6-9시까지 열리는 전도대회를 통해 결신한 천여 명의 현지인들은 그들이 사는 지역과 가까운 교회로 배치되어 양육이 이루어진다.
해발 4,200미터 높이의 볼리비아 라파즈 단기선교는 구원사역과 의료사역, 선물사역으로 나누어 5개 지역에 세워진 다섯 교회를 돌며 청소년 학생들과 장년들이 함께 사역을 한다.

특히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다바오 지역에 본 교회 출신 박인호 선교사가 2008년 제1호 예일교회 파송선교사가 되어서 그곳에서 교회들을 개척하고 성전을 건축했는데 내년에는 예일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또 하나의 교회 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다.

<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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