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온라인으로 다양하게 진행 내달 16일 신청마감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필립 홍(왼쪽부터) 회장, 에리 김 사무총장, 크리스 이 이사장이 향후 전개되는 재단 활동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회장 필립 홍)이 팬데믹 이후 새롭게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재 양성에 나섰다.
필립 홍 회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은 22일 본보를 방문해 현재 재단은 재단을 이끌어가는 임원과 이사들을 한인 1.5세에서 2세로 전환하는 단계에 있다며, 유능한 한인 2세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팬데믹 이전에는 대부분의 재단 활동이 재단 사무실 등 오프라인을 위주로 진행됐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뉴욕·뉴저지를 비롯해 타주 학생들까지 재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와플(WAFL)은 올해도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참여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리 김 사무총장은 “2023~24학년도 와플은 대중연설대회, 커리어 포럼, 그룹토론, 대학진학 준비, 한인 정체성 함양 등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돼 프로그램 수료 학생들이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해 멘토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화상 프로그램 줌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WAFL은 오는 10월1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내년 5월25일로 예정된 수료식 전까지 학생들의 숨겨진 역량을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가을학기 기준 9~10학년이 모집대상이며 신청 마감일은 내달 16일이다.
한편, 재단은 오는 11월9일 오후 6시 맨하탄 ‘583 파크 애비뉴’에서 기금모금 연례만찬을 열고 재단 활동에 힘을 더할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며, 이날 리차드 박 CityMD 설립자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WAFL 등록 링크 www.kayf.org/apply 기금모금 연례만찬 안내 링크 www.kayf.org/g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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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