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20일부터 2.75→2.90달러, 30일 무제한 탑승권 127→132달러
▶ LIRR · 메트로노스도 최대 4.5% ↑
[표]
뉴욕시 버스와 전철 요금이 또 올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버스와 전철 등 뉴욕시 대중교통 1회 탑승 기본요금을 종전 2.75달러에서 2.90달러로 5.5% 상향 조정했다.
또 버스와 전철의 7일(1주일) 무제한 탑승권은 종전 33달러에서 34달러로 1달러 인상 조치됐고, 30일(1개월) 무제한 탑승권은 종전 127달러에서 132달러로 5달러 올랐다.
이와함께 MTA 익스프레스 버스의 기본요금은 종전 6.75달러에서 7달러로 오르고, 7일 탑승권은 종전 62달러에서 64달러로 2달러 인상됐다.
아울러 터치형 요금 결제방식인 ‘옴니’(OMNY)는 이날부터 이용자 우대 혜택을 확대했다.
그동안 매주 월요일에 시작해 1주일내 12회 탑승하면 13회 탑승부터 일요일까지 무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앞으로는 월요일 시작이 아니어도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Metro-North) 요금도 이날부터 구간에 따라 최대 4.5%까지 올랐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만들어진 20회 할인티켓은 사용이 중단됐으며 이날 이전에 구매한 20회 할인 티켓은 60일 이후에 만료된다. 또한 ‘시티티켓’(CityTicket) 경우, 7달러 짜리 피크시간대 티켓을 신설했다. 오프피크 시간대는 기존대로 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MTA는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올린 바 있다.
MTA에 따르면 와잇스톤 브릿지와 로버트 캐네디 브릿지(트라이보로 브릿지), 쓰롱넥 브릿지, 베라자노 브릿지, 퀸즈 미드타운터널 등의 통행료는 결제 방식에 따라 6~10% 인상됐다.
이지패스(E-ZPass)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종전 6.55달러에서 6.94달러로 39센트(6%) 올랐고, 우편으로 결제하는 경우, 종전 10.17달러에서 11.19달러로 1달러2센트(10%)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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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