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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여름 한낮
2023-08-14 (월) 05:13:24
김정혜 / 포토맥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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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내리쬐는 들에 헐떡이는 벼 잎새들
쓰르륵 쓰르륵 매미는 노래 부르고
시냇가는 아이들 물놀이가 흥겹다
세월 무게에 휘휘 늘어진
버드나무 밑에는
새참으로 막걸리 잔을 돌며
원두막 위에는
인사를 건네는 바람이
베 적삼이 펄럭인다
소나무 높은 가지는
세상 별별 일들을
잎새마다 새겨 놓고
무심한 듯 하늘을 이고
가지 위에 걸터앉아 있는
눈부신 태양은 언제 떠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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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 포토맥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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