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19일 만인 6일 달성
▶ 70여개 국가서 티켓 판매
할리웃 영화 ‘바비’(Barbie)가 북미를 중심으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6일 영화 매체 등에 따르면 그레타 거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바비는 지난 6일 기준 전 세계에서 10억3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4억5,900만달러 매출을 올렸고, 그 외 69개 국가에서 5억7,200만달러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개봉 이후 19일 만이다.
이로써 거윅 감독은 10억달러 클럽에 가입한 첫 여성 단독 감독이 된다. 2019년 개봉작 ‘캡틴 마블’에서 애나 보든이 공동 감독으로 1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와 디스커버리가 지난해 4월 합병 이후 제작한 첫 10억달러 영화가 된다.
바비는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폴 더가러브디언 애널리스트는 “바비가 10억달러의 대기록을 달성하는 것은 훨씬 더 큰 성공을 향한 발걸음일 뿐”이라며 “흥행은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