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의 조향장치 결함 여부 조사

2023-08-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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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3·모델Y 28만대 달해

▶ 연방 도로교통안전국 발표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 결함 여부 등을 조사 중인 연방 교통당국이 이번에는 조향장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일 테슬라 일부 모델의 조향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민원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 차종은 모델 3과 모델 Y로, 대상 차량은 미국 내에서만 모두 28만대에 달한다.


조향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민원은 10여건 접수됐다.

이와 관련한 사고는 1건 있었지만,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조향장치에서 얼마나 자주 문제가 발생하는지, 제작 공정 등에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NHTSA는 지난 수년간 테슬라를 대상으로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 및 FSD(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 안전벨트, 운전대의 결함 여부 등을 조사해 왔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미국에서 모델S·X·Y 등 차량 총 1만7,000여대를 리콜했다. 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안전벨트 문제로 2021∼2023년식 모델S와 모델X 일부 차량을 리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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