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선행지수 15개월 연속↓, 경기침체 가능성 높아

2023-07-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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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1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07~2009년 경기침체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곧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것을 예고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콘퍼런스 보드는 경기 변동을 추적하기 위해 고안된 경기선행지수가 6월에 0.7% 하락한 106.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여론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중간값 0.6% 감소보다 약간 큰 폭으로, 전달의 0.6%(수정분) 하락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지수 하락은 소비자 전망 약화와 실업수당 청구 증가에서 비롯됐다.

콘퍼런스 보드는 미국 경제가 현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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