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축제서 한식 ‘대박’...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Bite of Seattle’서 최고인기

2023-07-2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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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성 회장 “21~23일 3일간 어림잡아 50만명 다녀간 듯”

시애틀 축제서 한식 ‘대박’...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Bite of Seattle’서 최고인기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이진성(왼쪽에서 두번째) 회장이 지난 21~23일 바이트 오브 시애틀 축제에서 한식 판매를 한 뒤 함께 참여했던 한인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진성)가 지난 주말 시애틀 유명축제에 참여해 선보인 한식 메뉴가 대박을 쳤다.

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센터에서 열린‘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에 참가했다. 시애틀 관광청이 개최한‘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올해 3년만에 다시 열렸다.

협회는 주류사회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 비빔밥ㆍ떡볶이ㆍ핫도그ㆍ치킨ㆍ튀김만두 등을 메뉴로 정해 판매에 나섰다.


이 가운데 주류사회에서도 이미 맛이 검증된 한국식 치킨과 핫도그는 인기가 많아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졌을 정도로 인기만점이었다.

주류사회 인사들에게는 다소 메울 것으로 예상됐던 비빔밥과 떡볶이는 물론 튀김만두도 인기를 끌면서 이를 사려는 관람객들이 길에 줄을 서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이진성 회장은 “밀려드는 인파들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어림잡아 50만명이 한식코너를 찾아 음식을 구입하거나 구경을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도 축제 개막일인 지난 21일 박경호 영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한식세계화협회는 물론 한식 메뉴로 이번 축제에 참가한 업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K-food 홍보에 힘을 보탰다.

‘바이트 오브 시애틀’에는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를 포함해 100개가 넘는 각종 식당이나 기관들이 참여해 최고 맛을 자랑하는 음식을 판매했으며 50명이 넘는 가수 등 공연자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3개의 맥주 정원과 와인 공원도 조성돼 신과 흥과 맛이 넘치는 행사였다.

한식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 이 회장은 “최근 주류사회에서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K바베큐뿐 아니라 다른 한식 메뉴들도 인기가 많다는 것을 이번 축제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팬데믹 동안 주춤했던 한식세계화협회가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칠 계획인 만큼 시애틀지역에서 한식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협회에 적극 참석해 많은 혜택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바이트 오브 시애틀 축제에 이어 오는 8월 5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시애틀 62번 부두에서 개최하는 제3회 WABA KOREA EXPO & FESTIVAL 행사에도 (1951 Alaskan Way, Seattle WA 98101)행사에도 참여해 한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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