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명사들의 단골 식당 - 스모크 연어와 와인 한잔의 맛

2023-07-20 (목)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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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즐겨 가는 식당은 올드타운 페어팩스에 위치한 ‘와인 하우스(Wine House)’라는 식당이다.

식당 분위기도 좋고 조용하며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다. 집에서 가까워 주로 걸어서 찾아가는 식당중 하나이다. 분위기도 좋고 와인 선택이 다양해서 데이트나 부부끼리 가기 좋은 장소이다.

실외 테이블도 있어서 날씨 좋은날에 밖에서 식사하기도 좋은 장소이다. 식사 후에는 올드타운 파크에서 산책하기도 좋다. 뉴질랜드 이민자 이자 소말리아인 마이클 피어스와 부인 제키 피어스가 운영하는 식당이고 특이한 점은 식당이자 와인가게이다.


전 세계 와인을 판매하며 뉴질랜드와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에서 살던 주인의 경험을 담아 음식이며 와인이 잘 어울리는 식당이다. 그리고 따로 와인 리스트도 필요 없이 진열된 모든 와인이 바로 와인 리스트이다. 바에 앉아 많은 음식을 먹기보다는 간단한 애피타이저 여러개 시켜 나누어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 식당은 와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애피타이저가 많다. 가장 즐겨 오더 하는 건 샤퀴테리 플레이트, 치즈 플레이트, 스모크 연어, 그리고 로스트 비트 샐러드이다. 샤퀴테리 플레이트에는 내가 좋아하는 훈제오리, 오리 파테, 스페인 초리조, 베게트와 여러 가지 종류의 올리브 등등 이 곁들여 나온다.

치즈 플레이트에는 조지아 주에서 생산되는 캐머메트, 버몬트 주에서 생산되는 체다, 이태리와 켈리포니아의 블루치즈와 베게트가 같이 서빙된다. 음식이 좀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직접 스모크하는 연어와 비트 샐러드도 같이 주문하는 데 비트 샐러드에 페타치즈와 올리브를 곁들여 달달하면서 짭짤한 맛이 아주 상쾌한 맛이다.

스모크 연어도 바게트 위에 얹혀 서양호박을 갈아 페스도 소스를 뿌린 후 위에 케이퍼와 같이 서빙해준다. 소스와 케이퍼 맛이 짭짤하면서 시큼한 것이 스모크 연어와 아주 조화가 잘 어울린다.

메인 요리를 만나는 친구와 나눠 먹을 때도 있는데 주로 주문하는 것은 오리 요리나 브레이즈 쇼트리브이다.

와인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보니 와인 추천도 훌륭하며 와인 가격도 저렴하고 아무 식당에서 있는 와인들이 아니고 여러 나라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병을 오더 하기 전에 먼저 시음해볼 수도 있어서 좋고 식사 후 와인을 구입하면 10% 할인도 해주기 때문에 와인을 즐기는 분께는 강추하는 식당이다.

Wine House
3950 University Drive, Unit 212
Fairfax, VA 22030

<임소정 페어팩스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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