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광고없는 기본 요금제 없애 넷플릭스, 미국시장서 변경

2023-07-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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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미국 시장에서 콘텐츠에 광고가 붙지 않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기본(베이식) 요금제를 없앴다.

19일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전까지 미국에서 월 9.99달러에 제공하던 베이식 요금제를 폐지했다. 이 요금제는 그동안 구독자들이 광고를 보지 않고 콘텐츠만 시청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다.

베이식 요금제가 없어지면서 광고가 붙는 월 6.99달러짜리 ‘스탠더드 위드 애즈’(Standard with ads)와 광고가 붙지 않는 월 15.49달러짜리 ‘스탠더드’, 월 19.99달러짜리 ‘프리미엄’ 등 3개 요금제만 남게 됐다.


넷플릭스는 “베이식 요금제는 신규 회원이나 재가입 회원에게 더는 제공되지 않는다”며 다만 “현재 베이식 요금제에 가입돼 있다면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계정을 취소할 때까지 이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설명을 종합하면 기존 구독자들은 월 9.99달러의 베이식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지만, 신규 가입자는 광고 시청을 원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월 15.49달러 이상의 더 비싼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넷플릭스는 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고 베이식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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