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규 주택시장 다시‘주춤’

2023-07-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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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착공 8%↓·허가 4%↓

▶ 모기지 금리 상승 등 요인

급반등하던 신규 주택 건설시장이 다시 주춤했다.

연방 상무부는 6월 전국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8% 감소한 143만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월스트릿저널(WSJ)이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148만건)를 하회한 결과다.

지난 5월 16%의 급증해 거의 1년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3.7% 감소한 144만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주택 건설 시장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현재 미국에서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7%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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