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성년자 4명 성폭행한 남성에 90년형 언도

2023-07-19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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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에서 10세 미만의 미성년자 두 명을 포함해 4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남성에게 90년형이 언도됐다.

애미 애시워스 프린스윌리엄카운티 검사장은 지난 14일 빌리 릭스(40세) 씨가 지난 2011년 7월부터 2013년 12월 사이에 4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90년형을 언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애시워스 검사장은 “이 아이들은 그의 행동으로 영원히 치유될 수 없는 충격을 받았다”면서 “우리는 재판을 통해 빌리 릭스 씨가 남은 여생동안 그 어떤 아이들에게도 해를 끼칠 수 없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는 4세에서 6세 사이의 한 아동이 학교 직원에게 아는 사람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알리고 직원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조사 중에 9세 아동도 성폭행 당했다는 것이 알려졌고 릭스 씨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체포돼 2019년 버지니아로 송환됐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계류 중인 상태에서 두건의 미성년자 사건이 확인됐고 릭스 씨는 지난해 7월25일 자신의 성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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