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국민의 힘 대표),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
2023-07-19 (수) 07:31:42
서한서 기자
▶ 뉴욕 동포정책간담회 당시 딸과 함께 관용차로 이동 김대표,“5분 태웠는데⋯” 총영사관,“당시상황 잘 몰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13일 뉴욕에서 열린 동포정책 간담회 후<본보 7월17일자 A3면 보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한국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퀸즈 베이사이드의 KC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동포 정책 간담회를 마친 뒤 행사장을 찾은 딸과 함께 뉴욕총영사관이 제공한 관용차를 이용해 딸의 집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는 외국을 방문한 국회의원의 공식 일정에 한해 관용차 지원이 가능하다고 규정한 외교부 예규에서 벗어난다. 이 같은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김 대표가 관용차를 사적 이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한국 국회에서 언론사 기자들에게 해당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맞다면서도, 뉴욕 현지에 거주하는 딸이 간담회를 찾았고 밤늦게 행사가 끝난 후 식사를 위해 5분 거리인 근처 딸의 집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저도 밥을 못 먹었고, 딸도 그렇고 운전하는 분도 밥을 못 먹어서 5분 거리에 딸 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기사분은 근처 식당에서 식사했고 숙소로 복귀한 것”이라며 “5분간 딸을 그 차에 태웠다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질책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5분을 탔건 5시간을 탔건 자녀와 함께 사적으로 관용차를 이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밤이 늦어 행사장에서 불과 5분 거리의 딸의 집을 간 것이라는 김 대표의 해명과 관련해 해당 거주지의 소재 지역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에게 관용차를 제공한 뉴욕총영사관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욕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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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