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의 날 축제 준비‘착착’

2023-07-18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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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의 날 축제 준비‘착착’

한인의날 축제를 준비하는 메릴랜드한인회 준비위원 및 관계자들.

9월 16~17일(토~일) 하노버 소재 아룬델 밀스 몰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한인의 날 보름달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45주년을 맞는 이 행사는 ‘보름달 축제’를 주제로 해 다채로운 K-문화공연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 아시안 페스티벌로 펼쳐진다.

헬렌 원 회장은 “양일간에 걸쳐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등 타인종과 함께하는 대규모 지역축제로 개최하는 만큼 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들로 준비하고 있다”며 “모든 세대와 인종이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로사 준비위원장은 “한인의 날 축제에는 한국 및 아시아 전통문화로 지역사회와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니어뿐만 아니라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연대회도 준비되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제에는 민속문화 공연, 한복패션쇼, 태권도 시범, 키즈 존, 시니어 노래자랑, 청소년 장기자랑 경연대회, 미즈 할머니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거북선이 전시되고 가족 사진찍기 행사도 마련된다. 특별히 김치 홍보 부스가 설치돼 김치 담그기 시연 및 체험,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인회는 이번 축제에 90여개의 부스를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부스 참가 및 프로그램 후원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스폰서십은 다이아몬드(3만달러), 플래티늄(2만달러), 에메랄드(1만달러), 골드(5,000달러), 실버(3,000달러), 브론즈(2,000달러), 스폰서(250~1,000달러)로 구분된다. 음식 부스는 1,000달러, 일반 부스는 800달러이다.

한편 한인회는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한 고교생 이상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240)432-1425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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