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DC, 미 전국서 보육비 가장 비싸

2023-07-18 (화) 윤양희 기자
크게 작게
워싱턴 DC가 미 전역에서 보육비(childcare)가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복지 관련 비영리단체인 애니 케이시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3 주별 아동복지 관련 동향’에서 워싱턴 DC의 1년 평균 보육비가 2만4,396달러로 가장 비싸고 버지니아는 1만1,579달러, 메릴랜드는 1만1,090달러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루키야 앤버 쉐힌 디렉터는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DC에서는 극소수의 가족만이 한 부모가 집에서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DC 정부가 보육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DC는 집에서 아기를 돌보는 비용도 연간 1만9천달러로 가장 비싸고 최근 케어닷컴이 3천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주일 평균 보모 주급은 885달러로 나타났다.

<윤양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