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난민신청 이민자 9만명 육박

2023-07-15 (토) 12:0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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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봄부터 7월 첫주까지 8만7,200명

▶ 텍사스 외 다른지역 난민 지속 늘어

뉴욕시에 유입된 난민신청 이민자가 9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 윌리엄스 아이솜 뉴욕시 부시장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봄부터 텍사스 국경 등지에서 뉴욕시로 옮겨온 난민신청 이민자가 올해 7월9일 현재 8만7,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7월3일~9일 1주일간 무려 3,100명 이상이 뉴욕시에 새롭게 도착해 여러지역 셸터로 분산 배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당국은 수개월 전부터는 텍사스주에서 오는 난민신청자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텍사스 이외의 지역에서 뉴욕시로 오는 난민신청 이민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뉴욕시에 도착한 전체 난민신청 이민자 가운데 약 5만3,000명은 현재 망명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난민신청 이민자 유입으로 뉴욕시는 인도주의적 구호센터 등 186개의 영구 및 임시 셸터를 마련하고 이민자들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아이솜 부시장은 “텍사스에서 뉴욕시로 오는 난민신청 이민자는 줄고, 다른 곳에서 오는 난민신청 이민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하고 “이는 뉴욕시가 난민신청 이민자들의 중간 기착지가 되고 있다는 것으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연방 및 주정부차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의 보호를 받고 있는 난민신청 이민자 및 노숙자는 7월9일 기준, 10만3,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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