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2일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 iOS 17의 일반 이용자용 ‘미리보기’(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OS 17은 오는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에 적용되는 운영체제로, 이번 버전은 공식적으로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되기 전 마지막 테스트를 위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달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iOS 17을 처음 공개했고, 3차례에 걸쳐 개발자용 베타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iOS 17에는 서로의 아이폰을 가까이 갖다 대기만 하면 상대방의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는 ‘네임드롭’(NameDrop)과 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충전 시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시계와 사진 등의 정보를 스크린에서 제공하는 ‘스탠바이’(StandBy)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널링 앱’(journaling app)이 들어갔고, 입력된 문자를 자동으로 수정해주는 ‘자동 교정’(Autocorrect) 기능도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