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볼티모어 살면 스트레스 많다”

2023-07-12 (수)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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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서 세 번째 높아

볼티모어 주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및 사회 이슈 관련 분석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전국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당 평균 근무시간부터 실업률, 이혼율, 자살률, 재정, 건강 및 안전 등 39개 항목을 종합해 스트레스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볼티모어가 57.43점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스트레스가 높은 도시로 꼽혔다.

볼티모어는 각 부문별 순위에서 직장 스트레스 부문에서 4위, 재정 부문에서 5위, 가정 부문에서 9위, 건강과 안전 부문에서 44위로 평가됐다.


또 이혼율도 6위로 높았고, 교통 혼잡이 14위, 수면 부족 성인 비율이 20위, 빈곤율이 37위, 주간 근무시간이 78위, 건강이 양호한 성인 비율이 89위였다.

워싱턴DC는 47.9점으로 31위를 기록했고, 콜럼비아는 34.53점으로 161위여서 스트레스가 낮은 도시에 들었다.

전국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는 오하이오 클리블랜드로 62.62점을 받았다.
이어 미시간 디트로이트가 57.75점을 받아 2위에 올랐으며, 앨라배마 버밍햄과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가 57.11점과 55.29점을 각각 받아 4, 5위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버몬트 사우스 벌링톤은 23.43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도시에 올랐다. 이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27.04점), 사우스다코타 시우폴스(27.53점), 캔자스 오버랜드파크(27.83점), 노스다코타 파고(28.60)가 스트레스 지수가 낮은 곳으로 꼽혔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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