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국대회 태권도 시범 부문 우승

2023-07-12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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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니아 MBA 태권도팀… 2026 LA 올림픽 오프닝쇼 공연자격 획득

전국대회 태권도 시범 부문 우승
버지니아 MBA 태권도팀(대표 최승민 관장)이 전국대회에서 시범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MBA 팀은 2026년 LA 올림픽 오프닝쇼 공연자격을 획득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최승민 관장을 포함해 이정호, 하동완 관장이 이끄는 16명으로 구성된 MBA(Martial Arts Black Belt Academy) 팀(주장 최헌준)은 9일 플로리다 잭슨빌에 위치한 프라임 오스본 III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유에스 태권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시범 부문, 우승을 했다.

총 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 시범 부문에는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10개팀이 참가했고 MBA 팀은 7.70이라는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0.01로 순위가 바뀌는 경기에서 2위와의 점수 차이가 무려 0.9점 이상이 났다.


최승민 대표는 “모든 단원들이 흰 띠 때부터 직접 지도한 제자들과 만든 성과이고 힘든 스케줄과 훈련을 이겨내고 모두 일사분란하게 따라준 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MBA 팀은 2018년 유에스 태권도 내셔널 챔피언십 이후 2022년에는 아마추어 애슬레틱 유니언(AAU) 전국 태권도 대회에서 시범 부문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이번 우승은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이다.

MBA팀은 NBA 프로농구, NFL 미식축구 하프타임 쇼에 공연팀으로 참가, 태권도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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