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오염수 방류는 인류를 위협하는 재앙이다”, “다음 세대를 죽이는 것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당장 중단하라.”

지난 7일 워싱턴 DC 일본 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사진)가 열렸다.

매주 4차례(월·화·목·금)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1인 시위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일본 대사관으로 찾아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핵 오염수 해양 방류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죽음으로 몰아가는 범죄”라며 “모른 척 외면할 수 없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이재수 전 워싱턴 평통회장은 “지금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자발적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애난데일에서 전개하는 거리 시위뿐만 아니라 매주 한차례씩 일본 대사관 앞에서도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