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꽃매미, 발견 시 꼭 잡으세요”
2023-07-10 (월)
윤양희 기자
버지니아 농림부는 식물을 해치는 곤충인 ‘꽃매미(spotted lanternfly^사진)’ 발견 시 주민들에게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주로 나무 등 장작 같은 물건에 옮겨져 확산되는 만큼 건축자재, 조경물, 나무상자 등을 운송할 때 혹시라도 꽃매미들이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 “주로 7월부터 12월까지 나무에 붙어 있는데 발견 시 잡아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펜실베이니아에서 외래종으로 처음 발견된 꽃매미는 당국의 방역 노력에도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욕, 델라웨어 등 동부지역으로 점차 확산됐다. 꽃매미는 식물에 붙어 진딧물처럼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고 단물 형태로 배설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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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