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휘문중고 동문회, 장학금 3만2,670달러 기탁

2023-07-10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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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워싱턴 휘문중고 동문회, 장학금 3만2,670달러 기탁

휘문중고 동문회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휘문중고 동문회의 해롤드 변 이사, 안세웅 이사, 강윤주 이사장, 김현진 회장, 한미장학재단의 미셸 조 사무국장, 수잔 김 다우드 갤리 동부지회장, 에드워드 천 동부지회 장학위원장.

워싱턴 휘문중고 동문회(회장 김현진)가 워싱턴지역 차세대 양성을 위해 영구장학금을 기탁했다.

김현진 동문회장은 지난 6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수잔 김 다우드 갤리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에게 3만2,67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3만2,670달러 중 3만달러는 영구장학금으로, 나머지는 일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영구장학금은 3만달러에서 발생하는 연 이자 수익 1,000달러와 한미장학재단에서 매칭(Matching)하는 1,000달러를 합쳐서 매년 2,000달러가 장학금을 기탁한 기관이나 사람의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김현진 회장은 “휘문중고 동문회는 2010년 동문회 내에 장학재단을 설치하고 매년 2명에서 4명의 휘문중고 동문의 자녀나 손자 및 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면서 “동문회는 10여년 장학재단 설치의 취지대로 올해 4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남은 나머지 전액을 워싱턴 지역 차세대 양성을 위해 영구장학금으로 기탁한다”고 말했다.

수잔 김 다우드 갤리 회장은 “휘문중고 동문회가 우리를 믿고 기탁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취지대로 이 장학금을 차세대 양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부 문의 (202) 247-5048 수잔 김 다우드 갤리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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