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 소리청 소속 나진영, 국악경연대회서 국무총리상

2023-07-06 (목)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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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소리청 소속 나진영, 국악경연대회서 국무총리상

왼쪽부터 이화선 미주한국국악진흥원장, 나진영 국무총리상 수상자, 김의환 뉴욕총영사.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일 뉴저지의 버겐 아카데미에서 열렸다.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는 대회인 만큼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국악 전공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버지니아의 국악단체인 ‘소리청’ 소속 나진영(Maddilynn Ra) 양이 국무총리상(대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나진영 양은 이미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경력을 인정받아 후보에 올랐으며 이날 판소리 심청가 가운데 ‘심봉사 기가 막혀’ 대목을 불러 최고점을 받아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한양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금연주자 정연우 군이 수상했다. 또한 ‘소리청’ 참가자 가운데 조경미, 조수인, 마리아 김 팀이 시니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김은수 원장도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소리청의 위상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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