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밀알사랑의 캠프에 참여한 북가주 참석자들 <사진 밀알선교단>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을 목적으로 설립된 밀알선교단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름 사랑의 캠프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칼 스태이트 롱비치( CSULB)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간 온라인으로 여름캠프를 개최해도가 올해 다시 대면으로 만나서 함께하는 장애인 여름캠프가 열릴수 있게 되었다.
서부지역 밀알선교단의 연합 여름캠프인 밀알 사랑의 캠프에는 올해 남가주, 북가주, 밴쿠버의 밀알가족들이 참여하였다. 장애인친구 1명과 봉사자 1명이 짝이되어서 2박 3일간의 일정에 모든것을 함께 나누는 동안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님의사랑으로 교제하는 놀라운 경험을 나눴다. 올해의 주제는 ‘Fiesta (계19:7)‘라는 제목으로 천국잔치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배웠다. 캠프에서는 발달장애인이 혼자서는 할수 없는 비행기와 버스타기, 부모님과 떨어져서 잠자기 등을 시도해 봤다. 그리고 더불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성찬식에도 참여하였다. 세족식에 초대되어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한 사랑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도 하였다.
또 함께 식사와 게임을 하며 , 멕시코밴드 마리아치의 공연을 보며 댄스파티를 하는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북가주밀알의 김정기목사는 “사랑의 캠프가 발달장애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지만, 부모님들께서 잠시의 휴식을 누리시게 되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사랑의 캠프에 참여한 모든이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시간의 가치를 전해주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6월과 7월에 열리며, 매년 1,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봉사자가 함께 동행하는 최대의 장애인 여름캠프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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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