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체전 화제의 인물 - 양궁 크리스 이 선수

2023-06-27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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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체전 화제의 인물 - 양궁 크리스 이 선수

뉴욕 미주체전 폐회식에서 지역 뉴스12와 인터뷰하고 있는 크리스 이 양궁 선수.

뉴욕 미주체전 양궁에서 선전한 크리스 이(한국명 이현민, 15) 선수. 이 군은 메릴랜드선수단 강고은 단장과 이강민 씨의 아들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혼성팀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0년 양궁을 처음 시작한 이 군은 청소년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안고 매주 5~6일 매일 3시간씩 연습한다.

이 군은 “한인 대축제인 미주체전에 메릴랜드 대표로 출전한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며 “대회 내내 좀 긴장이 되긴 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군은 “언제나 곁에서 응원하며 후원해주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처음 참가한 한인체전을 통해서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고,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군과 혼성팀으로 출전한 안젤라 강 양은 강동원 코치의 딸로, 이 군과 마찬가지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혼성팀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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