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씀으로 다시 일어났어요”

2023-06-27 (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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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다시 일어났어요”

MD교회협의회 청소년연합수련회 참가자들.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전국천 목사)가 주최한 청소년 연합 수련회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노스 이스트 소재 샌디코브 미니스트리 센터에서 열렸다.

11곳 교회의 청소년 135명이 참가한 수련회에는 많은 부모들도 저녁 예배에 참석해 함께 기도하며 은혜와 감동을 나눴다.

수련회는 예배를 비롯해 팀워크, 필그림스 도전, 게임, 운동, 그룹 나눔, 연극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이준 목사의 하나님이 주신 재능 찾기-성령의 달란트, 김 사무엘 전도사의 성경으로 보는 동성애의 심각성, 이 제이슨 의학박사의 삶으로 보여주는 그리스도인, 송민희 간사의 소셜미디어와 AI-소셜 미디어의 심각성과 방지 등 세미나도 열렸다.


강사인 새소망교회 안지영 목사는 ‘다시 태어나, 다시 듣고, 다시 도전하고, 다시 기쁘게, 다시 따르자’(Born Again, Hear Him Again, Try Again, Rejoice Again, Follow Again)는 주제로 6회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들은 청소년들은 “팬데믹의 후유증인 실망과 좌절감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소망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며 “어두어져 가는 시대 속에 가정, 학교, 교회에서 빛을 비추는 그리스도인으로 살 것”이라고 고백했다.

몇몇 청소년들은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며 목회자와 선교사의 길을 가겠다고 헌신했다.
박종희 목사는 “그간 팬데믹으로 눌려있던 청소년들은 수련회를 통해 복음, 구원, 회복을 새롭게 경험하고 인생의 비전을 찾아가는 터닝 포인트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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