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GB, 렌트비 인상률 최종 표결…10월부터 적용
▶ 1년 계약-3%, 2년 계약-첫해 2.75% 다음해 3.2% ↑

[출처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
올해 가을부터 적용되는 뉴욕시 렌트 안정아파트의 렌트비가 최대 6% 오른다.
뉴욕시 렌트안정가이드라인위원회(RGB)는 21일 렌트 안정아파트 렌트비 인상률 최종 표결에서 1년 계약시 최대 3%, 2년 계약시 첫 해 2.75%, 다음해 3.2%씩 올리는 방안을 찬성 5표, 반대 4표로 확정했다.<표 참조>
이날 결정된 렌트비 인상률은 올해 10월1일부터 2024년 9월30일까지 뉴욕시내 120만 가구에 달하는 렌트 안정아파트 임대 계약시 적용된다.
RGB의 이날 결정에 따라 현재 렌트비가 2,000달러인 렌트 안정아파트 경우, 1년 계약 시 3%(60달러)가 오른 2,060달러가 된다. 같은 아파트를 2년 계약할 경우, 첫 해는 2.75%(55달러)가 오른 2,055달러가 되며, 다음해는 3.2%(65.76달러)가 오른 2,120.76달러가 된다.
즉 2년 계약시 2,000달러에서 2,120.76달러로 120.76달러가 올라 실제 인상률은 6.038%가 되는 셈이다.
렌트 안정아파트 렌트비 인상률은 지난 2013년 1년 계약 4%, 2년 계약 7.75%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1년 계약은 1%대에서 2년 계약은 2%대에서 등락을 오갔지만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후 2년 연속 3%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인상률은 1년 계약 3.25%, 2년 계약 5%였다.
지난 10년래 가장 큰 렌트비 인상폭은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재임 시절인 2013년 기록한 1년 4.0%, 2년 7.75%였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적정한 렌트비 인상률이 마련 됐다”며 “렌트 안정아파트와 같은 저렴한 주택 확보를 위해 공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시 조사에 따르면 시내 렌트 안정아파트의 월 중간 렌트비는 1,400달러로, 규제가 없는 주택 월 중간 렌트비 1,845달러 보다 24.1%(445달러) 저렴했다. 중간 소득은 렌트 안정아파트 거주자가 약 4만7,000달러로, 규제가 없는 주택거주자 6만2,960달러보다 25.3%(1만5,960달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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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