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밀반출 기소’법원 첫 출석 후 찾은 식당서
불법 국가기밀 반출 혐의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식당에서 지지자들에게 음식을 사겠다고 하고서는 정작 돈을 내지 않고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플로리다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처음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오는 길에 인근의 한 쿠바 음식점에 들렀다.
‘베르사유’라는 이름의 이 식당에는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다음 날이었던 그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고 한다.
이날 이 식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생일 축하한다”, “모든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라고 외치는 지지자들로 열광적인 분위기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모두를 위한 음식을 사겠다”며 화답했고 지지자들은 주문을 시작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과 10분 만에 계산도 없이 이 식당을 떠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지지자들은 직접 음식값을 내야 했고 미처 주문을 마치지 못한 사람도 여럿 있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은 당시 그가 왜 이렇게 행동했는지 등에 대한 언론 질의에 아직 답하지 않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