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기질 악화로 천식증상 호소 급증

2023-06-14 (수) 07:27:0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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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캐나다 산불 영향 뉴욕시 응급실행 총 1,062명 퀸즈 북동부 23명⋯맨하탄 가장 많아

뉴욕시는 캐나다 대형 산불로 ‘대기질 건강 주의보’가 내려졌던 지난 6-10일 닷새 동안 천식증상을 호소하며 시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총 1,062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0% 늘어난 수치로 특히 지난 7일 하루 동안 천식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309명을 기록, 전날 162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대기질이 가장 나빴던 7일 오후 ‘대기질 지수’(Air Quality Index)는 무려 400을 초과하는 등 ‘위험(300 초과)’ 수준을 훌쩍 넘겨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자유의 여신상과 맨하탄 스카이라인이 하루 종일 잿빛으로 물든 것은 물론 탄 냄새가 시내에 가득 차 마스크가 다시 등장하기도 했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퀸즈 북동부 지역도 지난 6-10일 23명의 환자가 천식증상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퀸즈 코로나와 플러싱 일부를 포함하는 우편번호 11368 지역이 9명으로 퀸즈 북동부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러싱 남부 우편번호 11355 지역이 4명으로 뒤를 이었고, 우편번호 11354, 11358, 11361, 11365, 11367 지역이 각각 2명씩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천식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맨하탄 우편번호 10030 지역으로 무려 31명에 달했고, 브루클린 우편번호 11212 지역 30명, 맨하탄 10456 지역 29명이 뒤를 이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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