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니어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2023-06-11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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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싱톤복지상조회, 16일 세미나…도시락 배달 등 시니어 복지혜택 등 소개

“시니어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왼쪽부터 이융성 부회장, 배용웅 회장, 곽노은 대의원.

회원이 사망하면 유가족들에게 장례비 명목으로 상조금을 지급하는 와싱톤복지상조회(회장 배용웅)가 16일(금)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전 10시 와싱톤중앙장로교회(15451 Lee Hwy., Centreville, VA)내 은혜 채플에서 열리며 시니어 복지혜택과 은퇴 후 자산관리 및 복지상조회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제니퍼 리 사회봉사 담당자는 도시락 배달과 교통편 혜택, 요양원 알선과 생활지원 알선, 간병인 지원, 노인 아파트와 시니어 센터 알선, 세금 감면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려준다.


또 앤디 김 은퇴 전문 어드바이저는 은퇴 후 은퇴자산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 연금을 통해 평생 고정수입을 확보하는 것과 장기 간호비용 준비방법과 메디케어 비용 절감 등에 대해 소개한다. 곽노은 대의원은 ‘자손에게는 안심을, 배우자에게는 평안을’이라는 주제로 복지상조회 프로그램에 대해 알린다.

배용웅 회장은 8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상조회 정원은 1,300명인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1,160명까지 줄었다”면서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차원에서 처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 회장에 따르면 지난 한해만 63명의 회원이 사망했다.

배 회장은 “현재 회원들의 연령대는 61세에서 103세까지로 이중 83세가 가장 많다”면서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80세 미만이어야 하고 요양원이나 병원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회원 가입비는 100달러이며 회원 1명이 사망할 때마다 10달러를 상조비로 납부해야 한다. 사망한 회원의 유가족에게는 최근에 최대 1만1,700달러까지 지급됐다.

배 회장은 “복지상조회는 또 회원들이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 묘지를 구입할 경우, 메모리얼파크가 35%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도록 주선하고 있다”면서 “최근 묘지 비용은 많이 올라 7,5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한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요즘 장례비용은 평균 2만5,000달러 정도로 많이 올랐다”면서 “부모가 자녀들을 위해 상조회에 가입한다면 자녀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노은 대의원은 “상조회 가입에는 50대도 가입할 수 있다”면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복지상조회 현재 자산은 68만5,344달러로 은행계좌와 함께 CD(양도성 정기예금)로 보관돼 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14일(수)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참석자(선착순 300명)들에게는 런치 쿨러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문의 (703)999-8064(전화 및 문자 예약), maa199912@gmail.com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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