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주체전 워싱턴 선수단 위해 5만 달러 모금

2023-06-05 (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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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후원의 밤 열려 아직 4만 달러 모자라

미주체전 워싱턴 선수단 위해 5만 달러 모금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왼쪽서 다섯 번째)가 워싱턴 선수단을 위한 2차 후원의 밤 행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뒤 은영재 선수단장, 김유진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제 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가 오는 23일부터 25일 뉴욕에서 열리는 가운데 워싱턴 DC 선수단을 위한 기금으로 총 5만달러가 모금됐다.
김유진 DC 체육회장은 3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2차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진 후 “2차 행사에서 모금된 1만달러까지 합쳐 총 5만달러가 모금됐다”면서 “이번 체전에 워싱턴에서는 18개 종목에 350여명의 선수가 파견되는데 아직 4만달러의 예산이 모자라는 상태라 후원이 절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기숙사비를 포함해 지금까지 집행된 돈은 5만7,000달러. 선수단을 위한 후원금은 선수단의 숙식과 교통편 지원, 결단식 및 해단식 등에 사용된다.
결단식은 오는 18일(일) 오후 5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며 결단식에서는 선수들에게 선수단 모자와 티셔츠가 전달된다.
김 회장은 “미주체전을 위한 성화 봉송이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14일 또는 15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후원회 행사에는 김유진 회장 3,000달러, 버지니아한인회 2,500달러(미주체전 골프 선수 선발 골프대회 수익금), 메릴랜드 선수단장을 맡고 있는 옴니화재의 강고은 대표가 1,000달러 등의 후원금을 내놓았다.

현재 선수단은 검도(회장 유태규), 골프(오병종), 농구(마케스 오), 배구(존 박), 배드민턴(윤주연), 볼링(탐 김), 사격(이충원), 수영(크리스 박), 양궁(송재호), 축구(신익훈), 탁구(강병국), 테니스(유학수), 태권도(엄일용), 소프트볼(황정현), 씨름(이대형), 야구(안창배), 육상(서영범), 족구(민경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체육회에서는 밴을 운전할 자원봉사자 2명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571) 346-0002 김유진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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