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날씨 뜨거운데 분수대는 왜 잠잠?...시애틀 시당국 “통상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개장”ⵈ현재 준비 중

2023-05-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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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때 이른 불볕더위에 퓨짓 사운드 지역이 도가니처럼 달아올랐지만 시애틀 관내 11개 공원의 분수대는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지 않아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을 실망시켰다.

시 공원오락국(SDPR)은 이들 분수대가 오는 27일부터 작동되며 수영장은 6월24일부터 개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수대는 통상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SDPR은 덧붙였다.

SDPR의 레이첼 슐킨 대변인은 현재 분수대 개장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물 저장탱크 청소, 수질 정화, 기계 및 안전 장비 점검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날씨가 갑자기 뜨거워졌다고 즉각적으로 분수대를 가동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애틀의 때 이른 폭염이 장기화하거나 새로운 기상패턴으로 정착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을 경우 분수대 개장 날짜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슐킨 대변인은 밝혔다.

그녀는 늦더위가 이어질 경우 분수대 폐쇄 날짜가 1~2주일 늦춰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분수대 개장날짜는 5월27일부터 9월4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다.

분수대가 위치한 11개 공원은 발라드 커먼스, 비콘 마운틴(제퍼슨 파크), 조지타운 플레이필드, 하이랜드 파크, 젓킨스 파크, 밀러 커뮤니티센터-플레이필드, 노스에이커스 파크,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파크, 예슬러 테라스 파크, 존 C. 리틀 파크, 프랫 플레이그라운드 스프레이 파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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