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종덕 비대위원장, 찰스윤에 모임 제안
▶ 정상위,“어떠한 사전협약 없어”불참 비대위, 내주 역대회장단 전체모임 추진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변종덕(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위원장이 정상위에 통합을 재차 제안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변종덕·이하 비대위)가 정상화위원회(위원장 찰스 윤·이하 정상위) 측에 뉴욕한인회 내분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11일 통합 모임을 제안(본보 5월11일 A1면) 했지만 정상위측이 참석하지 않아 불발로 끝났다.
변종덕 비대위원장은 “지난주 목요일 찰스 윤 정상위 위원장에게 통합을 제안했지만 ‘정상위와 논의 후 답변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후 어제(10일) 자정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강조한 후 역대회장단협의회 단체 카카오톡 방에 남긴 이날 모임 공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정상위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방적으로 연락을 취해 온 것으로 이 기자회견에 관련한 정상위와 비대위 간 어떠한 사전 협약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예정대로 11일 산수갑산2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비대위는 “오늘 모임에 정상위가 참석을 하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비대위, 정상위 통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가 밝힌 통합 제안은 ▲공동 위원장 ▲공동 회칙위원회 ▲공동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다.
이같이 비대위가 통합 모임을 재차 제안한 것은 양측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뉴욕한인회가 한인사회 전체를 둘로 분열시켜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당장 각기 회장선거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2명의 뉴욕한인회장이 탄생될 경우 더욱 문제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변 위원장은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전직회장 4명과 직간접적으로 접촉, 화합과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이번 한인회 사태 해결을 위해 비대위가 한 발 물러서서 통합을 제안한 만큼 찰스 윤 회장과 정상위가 이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통합의 문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대위는 다음주 역대회장단협의회 전체 모임을 추진해 비대위, 정상위 통합을 논의하기로했다.
이번 역대회장단협의회 전체 모임은 이세목 의장이나 김민선 간사 둘 중 한 명이 소집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이날 비대위 모임에는 김용선 뉴욕대한체육회 이사장, 조동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김용걸 신부, 박경은 전 뉴욕한인네일협회장, 김사라 전 뉴욕한인회 부이사장 등이 참석해 역시 비대위, 정상위 통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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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