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넛크릭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은행 데빗 카드를 절도하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에 따르면 여러 차례 신고된 사건에서 용의자 2명은 사람들이 은행 ATM을 사용하거나 가게 등에서 데빗 카드 이용 시 핀 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본 뒤 피해자들을 따라가 현금을 떨어트린 후 잠시 주의가 분산된 사이 지갑이나 데빗 카드를 훔쳐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훔친 카드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ATM에서 큰 금액의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국은 주민들에 피해를 막기 위해 항상 주변을 살필 것을 요구했다. 또, 경찰 사칭 전화 사기 신고 역시 최근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전화로 경찰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해도 절대 주지 말고 이름 등을 물은 뒤 공적으로 기재된 경찰국 번호로 전화를 걸어 해당 경찰관이 부서에서 근무하는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