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립대 수업료 보조금 역대 최대

2023-05-11 (목) 08:20:38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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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학사업관협회 보고서, 2022~23학년도 재학생

▶ 전체 수업료 평균 50.9% 지원 학부생 82.9% 혜택받아

미 사립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수업료 보조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국대학사업관협회(NACUB)가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2~23학년도 사립대 재학생들은 전체 수업료의 평균 50.9%를 보조 받았다.

이 같은 수업료 보조금 비율은 사상 최고 수치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해마다 수업료 및 수수료 금액을 학생들에게 고지하는데 장학금 등 명목으로 보조되는 금액이 크게 늘면서 실질 수업료 부담은 줄고 있다는 것이다.

NACUB에 따르면 2022~23학년도에 전체 학부생 가운데 82.9%가 수업료 보조 혜택을 받았다.
이 같은 현상은 학교 간 학생유치 경쟁이 심해지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보조금 지원 혜택이 많다고 알려져야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입생들에게는 더 많은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지난 2022~23학년도 신입생 대상 수업료 할인률은 56.2%나 됐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수업료 보조금 확대는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대학 입장에서 수업료 보조 확대로 인한 수입 감소가 문제로 지적된다.
NACUB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학부생 대상 수업료 및 수수료 수입은 전년보다 5.9% 감소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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