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권총강도 대책마련 촉구
2023-05-11 (목) 08:05:33
이지훈 기자
▶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경찰 · 지역정치인들 관심 당부

지난 석달새 두 차례의 권총강도 피해를 입은 한인 델리업소 ‘소피아 델리&그로서리’ 앞에서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집회를 열고 조속한 사건 해결과 치안 강화를 촉구했다.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대표 테렌스 박)이 최근들어 한인델리 업소를 상대로 잇따르고 있는 권총강도 사건과 관련, 뉴욕시경(NYPD)과 지역 정치인들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테렌스 박 AAVA 대표는 “지난 3월 맨하탄의 한 델리에서 60대 한인 직원이 강도가 쏜 총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퀸즈 플러싱의 한인 델리업소가 두 차례나 권총강도를 당하면서(본보 5월10일자 A1면) 한인 소상인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지역 경찰서와 정치인들은 하루속히 지역상인들이 마음 놓고 장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치안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권총강도 피해 업소인 소피아 델리&그로서리의 피터 신 사장도 “경찰의 신속한 출동 요청을 위해 매달 일정 비용을 지불해가며 매장내 패닉 버튼을 설치한 상황이지만 강도들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신속히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팬데믹 여파로 업소 운영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주들이 보안 강화에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음을 경찰과 정치인들이 관심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AAVA는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있는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109, 111경찰서와 지역 정치인 사무실을 방문해 소상인을 위한 치안 강화 방안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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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