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미국 아이스하키(NHL)팀 시애틀 크라켄이 극적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으 1라운드에서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콜라라도 아발란체를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 크라켄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크라켄은 2일 텍사스주 달라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달라스 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정규 경기는 4-4로 비겼다.

크라켄은 1피어리어드에 무려 4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1피어리어드에 2점, 3피어리어드에 2점을 허용해 동점으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이날 크라켄의 1피어리어드 4골은 조 파벨스카가 혼자 얻어낸 득점이었다.

연장에 돌입한 크라켄은 야니 구드가 12분17초에 극적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크라켄과 스타스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은 5일 밤 달라스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