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한인 2세 육성 ‘헌신’...청년 5명에 장학금 1만2,500달러 지급…최의룡변호사 검사로

2023-04-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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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 한인 2세 육성 ‘헌신’...청년 5명에 장학금 1만2,500달러 지급…최의룡변호사 검사로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가 최근 개최한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인근 목사가 장학생들을 위한 축복 기도를 드리고 있다.

본본에 신앙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최인근 목사가 이끌고 있는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가 한인 2세 등 차세대 육성에 ‘헌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는 최근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체적으로 1만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예배와 봉사 및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는 청년임을 보여주는 에세이 등을 써서 선발됐다.

특히 이 장학금은 이 교회 대학부 출신 의사인 이미영씨가 매년 기부해 지급되고 있다. 이씨는 이미 알려진대로 대한부인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된 이승영 변호사의 여동생이다. 이씨는 지난해에도 7명에게 모두 1만7,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기부했다.


또한 이 교회의 대학부 출신인 한인 최의룡 변호사가 5월부터 킹 카운티 검사로 발탁돼 법조계 한인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워싱턴주 최대 한인 비영리단체인 대한부인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된 이승영 변호사도 이 교회 대학부출신이고 현재도 이 교회에 출석해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인근 목사는 “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40여년을 담임으로 헌신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 출신 한인 2세들이 의사가 돼 장학금을 내놓고, 변호사로 검사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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