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가 최근 개최한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인근 목사가 장학생들을 위한 축복 기도를 드리고 있다.
본본에 신앙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최인근 목사가 이끌고 있는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가 한인 2세 등 차세대 육성에 ‘헌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애틀 빌립보장로교회는 최근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체적으로 1만2,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들은 예배와 봉사 및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하는 청년임을 보여주는 에세이 등을 써서 선발됐다.
특히 이 장학금은 이 교회 대학부 출신 의사인 이미영씨가 매년 기부해 지급되고 있다. 이씨는 이미 알려진대로 대한부인회 신임 사무총장으로 발탁된 이승영 변호사의 여동생이다. 이씨는 지난해에도 7명에게 모두 1만7,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기부했다.
또한 이 교회의 대학부 출신인 한인 최의룡 변호사가 5월부터 킹 카운티 검사로 발탁돼 법조계 한인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워싱턴주 최대 한인 비영리단체인 대한부인회 사무총장으로 일하게 된 이승영 변호사도 이 교회 대학부출신이고 현재도 이 교회에 출석해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인근 목사는 “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40여년을 담임으로 헌신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 출신 한인 2세들이 의사가 돼 장학금을 내놓고, 변호사로 검사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