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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도 포교사단도 ‘전법에 총력’

2023-03-15 (수)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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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탈종교화 흐름 등을 타고 거의 모든 종교가 교인감소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도 전방위 포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월결사 108순례단은 지난달 인도네팔 8대 불교성지 보도순례 입재식에서 “수행자들이여…세상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라. 인간의 이익과 번영과 행복을 위해 길을 떠나라”는 전도선언을 한 데 이어 43일 예정 도보순례의 종반전에 접어든 이달 11일에는 “참회라는 밭 그만 갈고 원력이라는 씨를 뿌리자”는 내용의 상월108원력문을 만들어 14일부터 순례단의 정진 때부터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참회나 수행을 이유로 도량에만 갇혀 지내지 말고 전법활동에 적극 나서자는 독려이자 다짐이다.

한편 한국불교 최대 재가단체인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도 12일 서울 동국대에서 포교사단 출범 23주년 및 제10회 포교사의 날 기념법회를 갖고 “탈종교화 시대에는 다양한 포교방법을 요구하고 있어 포교사의 전법활동도 해당분야의 전문성과 맞춤형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 역량결집 강화에 집중”하기로 다짐했다고 불교신문이 보도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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