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혹스가 명수비인 드레몬트 존스(26)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수비 문제로 허덕였던 시혹스가 수비력을 크게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시혹스는 지난 13일 밤 전 브롱코스 수비수로 현재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존스와 3년에 5,153만 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혹스는 존스에게 최소 1,800만 달러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존스가 받은 계약금은 평균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1,710만달러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피트 캐롤 감독과 존 쉬나이더 단장 시대에서 외부 자유계약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최고 액수이다.

시혹스는 특히 자유계약선수와의 계약을 할때 시간을 갖고 신중을 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FA 계약시즌 초반에 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그의 영입을 얼마나 서둘렀는지 알수 있다.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뛰었던 존스는 지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71순위로 지명됐다. 통산 최다인 47개의 태클을 기록했던 2022년 시즌에 13경기에 출전했으며 통산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마다 평균 5.5개의 색을 기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부 분석기관은 NFL 수비수 라인맨 가운데 존스를 3번째로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6피트 3인치에 281파운드에 달하는 그는 수비 라인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지만 상대방 러닝백을 막아내는 디펜시브 태클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활약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