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스꺼움 · 구토 증상 응급실행 급증

2023-03-07 (화) 07:26:0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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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보건국, 4개월간 4만8,000명 노로 바이러스 유행 촉각

최근들어 뉴욕시 일원에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시보건국이 지난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올해 3월1일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한 뉴요커는 4만8,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11월 대비 65%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무려 400명이 넘는다.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브롱스(우편번호 10467) 북부지역이 893명으로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많았고, 퀸즈 코로나(우편번호 11368)가 874명으로 뒤를 이었다.


퀸즈에서는 코로나 지역에 이어 엘름허스트(우편번호 11373)가 562명, 우드사이드(우편번호 11377)가 404명에 달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플러싱 우편번호 11354, 11358, 11355 지역은 각각 227명, 123명, 345명 이었고, 베이사이드(우편번호 11361)는 77명을 기록했다.

시보건국은 “현재 시 전역에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실제 뉴욕 등 북동부지역의 노로바이러스 양성률은 지난해 11월 4% 였지만 올해 2월 마지막 주 15%로 11% 포인트 증가했다.

구토, 설사, 위경련,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 경우, 보통 2~3일 지나면 자연치유 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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