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앱 이용해 성경 공부 효과 ‘쑥쑥’

2023-01-17 (화)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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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계획 수립에서부터 주석 검색 도움까지

▶ 어렵게 느껴지는 성경 공부 길라잡이 역할 톡톡

무료 앱 이용해 성경 공부 효과 ‘쑥쑥’

다양한 성경 공부 앱을 활용하면 성경 공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성경을 그냥 읽는 것보다 공부와 함께한다면 믿음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성경 공부를 하려면 교재가 필수다. 최근에는 스마트 폰 또는 태블릿 PC 등을 통해 간단히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성경 공부 교재 앱이 많이 나와 교인의 성경 공부 교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성경 공부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무료 앱을 소개했다.

▲ ‘유버전’(YouVersion)

유버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성경 앱 중 하나다. 여러 기능 중 ‘성경 읽기 계획’(Bible Reading Plan)과 ‘성경 프로젝트&가스펠 비디오’(BibleProject&Spoken Gospel Video)가 성경 공부에 도움이 되는 기능으로 추천된다. 유버전은 무려 800개가 넘는 성경 읽기 계획을 제공한다.


장단기 계획에서부터 주제별로도 성경 읽기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독, 초조, 창세기, 성경 통독’ 등 주제어를 입력하면 적절한 성경 읽기 계획이 추천된다. 성경 프로젝트 기능은 배우가 출연해 4~6분 분량으로 성경을 읽어주는 동영상과 7~8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성경 읽기 프로그램으로 어린 자녀의 성경 공부에도 적합하다.

▲ ‘블루 레터 바이블’(Blue Letter Bible)

블루 레터 바이블은 성경 공부와 성경 읽기 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각 성경 구절은 성경 공부에 필요한 설명과 연결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정 성경 구절을 클릭하면 전후참조, 주석, 성경 사전 등으로 연결돼 자세한 설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 레터 바이블과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바이블 허브’(Bible Hub)도 교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베스트 코멘터리스’(Best Commentaries)

성경 본문의 내용에 대한 해석을 달아 놓은 성경을 주석 성경이라고 한다. 주석 성경 저자에 따라 같은 성경 구절이라도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어 교인간 주석 성경에 대한 시각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초신자 또는 성경을 처음 접하는 교인에게는 주석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성경을 읽는 교인에게 적합한 주석을 찾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베스트 코멘터리스는 각 성경 구절에 대한 여러 주석 중 가장 적합한 주석을 찾도록 돕는 앱이다. 각 주석에 달린 여러 사용자들의 리뷰를 검토해 자신에게 맞은 주석을 고를 수 있다.

▲ ‘네비게이토스’(Navigators)

신앙훈련과 전도를 목적으로 설립된 선교단체 네비게이토스가 운영하는 성경 공부 앱이다. 교회 소그룹은 물론 직장과 대학 캠퍼스 등에서 젊은 교인을 대상으로 한 전도 활동 목적의 성경 공부 앱으로 많이 사용된다. ‘리소스’(Resource) 기능은 실용적인 성경 공부와 영성 훈련 방법을 알려준다. ‘워드 핸드’(Word Hand)은 성경 읽기, 공부, 암기, 묵상 방법을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기능이다.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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