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시가 코로나,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유행이 동시에 발생하는 '트리플데믹'에 맞서 특정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20일 만장일치로 도서관, 시니어센터, 기타 시정부 건물 입장시 6세 이상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결정했다. 이는 오클랜드시가 11월 28일 마스크 의무화를 철폐한지 한달만에 복원된 것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된다. 그러나 시가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운영하지 않는 오클랜드 동물원, 오클랜드 뮤지엄, 췰드런스 페어리랜드, 컨벤션센터, 파라마운트 시어터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지역 보건당국은 트리플데믹 급증을 우려해 할러데이 모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다. 19일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 입원환자가 4.500명에 달했고, 독감과 RSV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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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