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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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38점 맹폭…댈러스, 오클라호마 제압

2022-12-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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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워싱턴 7연패

▶ 듀랜트+어빙 54점 맹활약

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리그 득점 선두 루카 돈치치의 화력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댈러스는 12일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121-11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14승 13패)에 자리했다.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돈치치가 홀로 38점을 쓸어 담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댈러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돈치치는 올 시즌 평균 32.9점을 올려 리그 전체에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돈치치는 또 34경기 연속으로 최소 20점 이상을 넣으며 이 부문 구단 타이기록을 썼다. 1983-1984시즌 같은 기록을 세운 마크 어과이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는 득점도 돈치치가 올렸다.

돈치치는 댈러스가 117-108로 앞서던 4쿼터 종료 1분 30여 초에 홀로 돌파해 들어가다가 페이드어웨이슛으로 림을 갈라 119-108,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2점을 몰아쳤으나 팀 패배에 빛바랬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평균 30.8점을 넣어 돈치치, 야니스 아데토쿤보(31.1점·밀워키)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자리해 있다.

워싱턴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는 브루클린 네츠가 홈 팀 워싱턴 위저즈를 112-100으로 제압, 7연패에 빠뜨리고 시즌 맞대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4연승을 달린 브루클린은 서부 콘퍼런스 4위(17승 12패), 7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12위(11승 17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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